2009/04/21 - [음악 듣고 JNSC] - 사랑이라는 종교를 영접하는 앨범, Like a Prayer
2009/04/27 - [음악 듣고 JNSC] - 마돈나 = Erotica = SEX
2009/04/27 - [음악 듣고 JNSC] - 마돈나 = Erotica = SEX
전작 Confessions On A Dance Floor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Hung up으로 시작된 디스코 리트로는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팝씬까지 구석구석 훑고 있다. 그런 대단한 마돈나께서 Timbaland와의 공동작업과 Justin Timberlake가 참여한 피쳐링등 화려한 이슈거리들과 손잡은 Hard Candy앨범을 들고나왔다. Timbaland의 비트가 탐이 났던 마돈나는 화려하게 돌아왔지만, 트렌드를 흡수하고 재 생산하던 능력은 보이지 않고 트렌드에 흡수를 당하는 모습밖에 보이지 않는다.
4 Minutes은 타이틀 곡이자, Timbaland의 느낌이 가장 강하게 나타난다. 비트는 이미 Timbaland가 지배하고 있고, 뻘쭘하게 몇소절 외치지도 않는 Justin Timberlake는 마돈나와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 (음악보다 이슈거리로 피쳐링을 한듯) 전반적으로 Timbaland의 느낌은 강하지만, 마돈나의 포스에 주눅듯 탓인지 한발짝 물러선듯한 분위기다. 비트는 흥겹지만 뻔하고, 즉흥적이거나 위트가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마돈나는 너무 손을 놓고 Timbaland에게 전임 시킨 흔적이 보인다. Into The Groove에서 볼 수 있는 마돈나의 리듬감 넘치는 보컬은 모르핀을 과다투약한 병든 돼지처럼 힘이 없다.



Hard Candy
Hung up이나 Music같은 노래들에서 느껴지던 그루브함이라던가 다음소절에 대한 기대감이 없다. 4 Minutes뿐만 아니라 모든 트랙이 그렇다. Give It 2 Me는 금방이라도 스피커밖으로 튀어 나올듯한 사운드가 일품이지만, 58년생인 마돈나 루이스 베로니카 치코네의 목소리는 곧 임종이라도 앞둔듯 너무 죽어있다. 목소리를 지우고 반주만 듣고 싶은정도다. (그렇게 하면 그래도 앨범에선 제일 좋은 곡)
Heartbeat나 She's Not Me같은 곡에서는 이런 저런 비트의 실험도 있지만, 연구실의 재정지원이 끊겼는지 미완성의 실험으로 그친다. Music앨범에서 본듯한 컨트리풍의 차분함은, Hard Candy에 와서는 이런저런 사운드의 짬뽕으로 말미암아 제사음식으로 만든 잡탕같다. (난 잡탕 싫어한다)
Confessions On A Dance Floor 앨범이 논스톱이라서가 아니라, 앨범자체의 일관성과 명확한 모티브가 유기성을 만들어 내었다. 그런데 Hard Candy의 모든곡은 따로 놀고 있다. 노래는 잡탕같은데 앨범은 따로국밥이라니, 폐업하기 딱 좋다. 미러볼에 반사되는 조명의 방향처럼 다양하고 역동적인 마돈나의 사운드는, Timbaland의 비트러쉬에 전멸당한듯 하다. Beat Goes On같이 쓸데없는 랩의 삽입은 마돈나를 더 늙어보이고, 트렌드를 쫓아가는 퇴물 가수의 느낌만 준다.
점입가경으로 Dance 2night은 Confessions On A Dance Floor 파트2를 발표한다면 넣어도 좋을, 절대 메이저 리그로 올라오지 못할 이진선수 같은 곡이다. (Side-B로 추방시키고 싶다) 거기다 Spanish Lesson은 La Isla Bonita를 그대로 답습한 라틴댄스 곡인데, 설명할 부분이 없을정도로 따분하고 특징없이 Timbaland의 비트만 들릴뿐이다.
Voices로 짓는 마무리는 정말 뜬금없고 충격적이며 별로다. 마돈나는 Hard Candy를 제작하면서 정력이 딸리는것을 실감한듯 하다. 힘없는 그녀의 목소리를 Timbaland의 비트로 덮으려 했지만, 손발이 맞아야 도둑질도 해먹듯이 둘은 너무 안어울린다. Timbaland가 망쳐버린 비요크의 Volta앨범 정도면 양반이다. 이건 작정하고 나사를 풀어놓고 춤을 추는 양철로봇 같다. 춤을 출수록 나사가 빠져서 팔다리가 분리된다. 그리고 분리된 팔다리는 따로따로 춤을 추지만, 발버둥치는것 같다. Hard Candy의 모습이다. 비키니를 입고 디스코를 춰대던 몇년간의 마돈나의 멋진 모습은 없어지고, 영계들과 어울리고 싶었는지 유행을 쫓고 있는 모습밖에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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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앨범이 너무 원패턴이었던 점에선 유감이라고 생각하지만
영계들과 어울리고 싶었는지 유행을 쫒는다는 표현 참....
그냥 님 취향에 안맞았다고 표현하셔도 무리 없을거같은데
꼭 이렇게 써야겠냐 ㅡㅡ
니한테 좋은 앨범이 모가 잇겟니 혹평만 늘어놓지 이 찌질한새끼야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7차교육과정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를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