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일관 사랑만을 얘기하지만 지루하진 않다. 농밀하고 구성진 안젤라아키의 목소리는 그녀가 직접 연주하는 피아노와 조화를 이룬다. 포카리스웨트 CF스러운 청순함으로 다가올때도 있고, 하마사키아유미의 JNSC에 버금가는 강함을 표출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녀가 전하고자 하는 마음은 진실된 사랑이었다.
HOME
현실을 넘어, 우주를 넘는 무한하고 고귀한 사랑을 노래한다. 아름다운 인연이 이어지고, 곧 바로 맞이하는 이별을 슬퍼하고 받아들인다. 나약하고 주체성없는 고전문학 속 여인이 아닌, 강하지만 감수성 넘치는 '도시여성'을 노래하고 있다. 지독히고 슬프고 쓸쓸했던 과거의 이별이나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감싸안아줄 관용을 얘기한다. 그리고 모든 이야기는 힘차지만 튀지 않는 피아노 선율이 팽팽하게 보컬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감추고 싶었던 상처가득한 이야기는 적절한 밴드 사운드를 활용, 음악으로 극복하는 희망을 보여준다. 이별은 아프지만, 안젤라아키는 슬퍼하고 있지만은 않는다. 이별을 함으로써 깨닫게 된 새로운 희망을 노래한다. 그리고 새삼스럽기 짝이 없는, 우주를 관통할 무한한 사랑을 얘기한다. 우리 자신은 사랑으로 인해 태어난, 사랑이라는 존재 그 자체라는걸 있는 힘껏 외치고 있다.
'음악 듣고 JNSC'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공장에서 잼이나 만들어야할 오오츠카 아이의 LOVE JAM 앨범 (3) | 2009/04/23 |
|---|---|
| 잔인한 동화, 하마사키 아유미의 Duty 앨범 (2) | 2009/04/22 |
| 사랑이라는 종교를 영접하는 앨범, Like a Prayer (0) | 2009/04/21 |
| 안젤라 아키의 사랑을 부르는 앨범, HOME (0) | 2009/04/21 |
| TRF의 iNOVATiON, 앨범 GRAVITY (1) | 2009/04/20 |
| 긍정의 힘, Every Little Thing의 앨범 commonplace (0) | 2009/04/20 |
| 10대 시절의 풋풋함, 시미즈 쇼타의 데뷔앨범 Umbrella (0) | 2009/04/16 |
| 고급 향수가 필요한 Perfume 의 앨범, GAME (2) | 2009/04/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