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비긴즈에서 브루스웨인/배트맨 의 정체성은 불안정한 상태였지만, 다크나이트에 와서는 그 정체성이 확립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어린시절의 트라우마로 나쁜놈들로부터 고담을 지켜내려 스스로 자경단, 배트맨이 되어서 고군분투 하지만 자신의 노력이 결과와 비례하지는 않고 오히려 반비례 하는 모습에 자괴감을 느끼고 지쳐간다. 거기다 흠모의 대상인 레이첼은 거기에 기폭제가 되어버린다. 

the dark knight

정상적인 삶, 정의를 수호하지만 대중들에게 질타의 대상으로서 살아가는 삶에 회의를 느끼며, 고담을 수호해줄 '백기사'의 등장과 더 이상은 기다려 줄 수 없는 레이첼을 위해 배트맨으로서의 삶을 포기하려 하지만 현실은 녹녹치 않은법, 숙적 조커의 등장은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으로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의미가 되어버린다. 이미 스스로가 영웅으로서의 삶은 포기하고, 어떤 비난을 받게 되더라도 스스로의 신념, 정의감에 불타 타락해버린 고담을 지키기는 데 모든걸 걸어버린다.

the dark knight

잘 생겼다...


결과적으로 이리저리 휘둘리는 대중들의 비난속에서도 그는 꿋꿋하게 자신의 위치를 고수하게 된다. 때로는 진실보다 중요한 것이 있을 때가 있다. 대중의 개개인이 의식을 가지고 깨어있다면 진실만으로 모든것이 해결되겠지만, 대중이 되었을때 우매해지는 우리 개개인을 위해서 브루스웨인은 밤이면 밤마다 코스튬을 입고 거리를 감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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